
궁평항, 여름 그리고 브런치…
안녕하세요! 궁평항 브런치 카페, 카페하이디 사장입니다. 8월의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요즘, 바다는 정말 눈부시게 예뻐요. 아침 일찍 문을 열고 테라스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쨍-한 햇살이 카페 안으로 쏟아지네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찾아주신 손님들 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특히 오늘은 귀여운 강아지 손님들이 많이 왔어요. 궁평항은 애견 동반으로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 카페에도 댕댕이 친구들이 자주 놀러 온답니다. 짖지도 않고 얌전히 앉아있는 모습 보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창가 자리에 앉으신 손님들께서
“오늘따라 바다가 더 예뻐 보이네요!”
하시면서 햄치즈 샌드위치랑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셨어요. 갓 만든 빵에 신선한 햄, 치즈, 토마토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는 언제나 인기 메뉴랍니다. 특히 저희 카페 원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마실 수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산미 있는 원두를 좋아해서, 아침엔 꼭 산뜻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해요.

점심시간이 되니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오늘은 저도 쉬림프 에그인헬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해야겠어요. 매콤한 토마토 소스에 통통한 새우가 듬뿍 들어간 에그인헬은 진짜… 국물 찍먹이 진리죠! 빵에 푹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오후에는 단골손님께서 친구분들과 함께 오셔서 치킨텐더랩이랑 브라운치즈 크로플을 주문하셨어요.
“여기 랩 진짜 맛있어! 친구들도 분명 좋아할 거야!”
하시면서 웃으시는데,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흑임자 크로플도 많이들 찾으시는데, 꼬소한 흑임자 크림이랑 바삭한 크로플의 조합은 말해 뭐해요.
저녁 노을이 질 때쯤, 테라스 자리는 붉은 노을을 감상하려는 손님들로 가득 찼어요. 노을 지는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생각만 해도 힐링 되는 기분이죠?
오늘 하루도 이렇게 정신없이 흘러갔네요. 궁평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있는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하이디. 언제든지 편하게 놀러 오세요. 아, 그리고 디카페인 커피도 준비되어 있으니, 카페인 걱정 없이 방문하셔도 된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손님들과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그럼, 내일 또 만나요.
오늘은 아침부터 햇살이 유독 따뜻하게 느껴졌어요. 창문 너머 바다빛이 말갛게 들어오는 걸 보니, 오픈 준비하면서 괜히 마음이 촉촉해지더라구요. 손님 한 분은 프렌치토스트 앞에 두고 “이 조합, 오늘 하루 고생했단 말이 절로 나와요” 하셨는데, 그 말이 참 오래 남았어요. 브런치 한 접시만으로 누군가의 하루가 다정해질 수 있다는 게 늘 감사해요. 오늘도, 카페라는 공간이 주는 힘을 다시 한 번 느끼며 조용히 저녁을 맞이합니다.카페 위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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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507-1423-9867